줄거리

1936년. 라이히 3세가 공포 정치를 펼치고 있을 무렵 히틀러는 전설의 사라진 성궤를 찾아 떠난다. 전설에 의하면 성궤 속에 보관되어 있는 십계명이 가진 초자연적 힘은 전세계 군대를 쓸어버리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미국 정부는 히틀러보다 먼저 성궤를 찾고자 하고 군 정보 요원들은 뉴 잉글랜드 컬리지 라는 작은 대학의 고고학 교수인 인디아나 존스를 찾아가게 된다. 미군으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은 인디는 네팔의 파탄으로 떠나고, 과거 그의 연인이었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매리언 레이븐우드와 재회한다. 그들은 매리언의 고귀한 메달을 지닌 채 나치군을 피해 카이로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매리언은 인디의 생명을 노린 습격에 희생되고 만다. 히틀러의 부하들이 시시각각 그들의 뒤를 쫓는 가운데 인디는 자신의 숙적인 프랑스인 도굴꾼 벨록이 나치에 고용되어 성궤 탐색대를 지휘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인디는 성궤가 몇 세기 동안이나 조용히 안치되어 있던 ‘영혼의 샘’을 발견해내기 위해 나치가 대규모 도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장에 용감하게 잠입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