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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퓨쳐
Back to the Future
마티는 스케이드 보드을 즐겨타며 록큰롤을 듣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어느날 알고 지내던 발명가이자 과학자인 브라운 박사가 괴한들에게 총을 맞고 죽게 되고 마티는 얼떨결에 박사가 만들어 놓은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전인 1955년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젊은 아빠 조지, 엄마 로레인을 만나지만 과거의 아빠는 소심하고 얼빠진 사람으로 엄마는 아빠보다 미래의 아들 마티를 더 좋아한다. 마티는 엄마, 아빠의 결합을 위해 파티장에 가고 그 곳에서 엄마를 겁탈하려던 밥을 때려는 계기로 모든 일을 바로잡는다. 이제 문제는 마티가 다시 미래로 돌아가는 일. 마티는 문제해결을 위해 젊은 브라운 박사를 찾아간다. 신나고 경쾌한 음악들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배가하는데, 마티가 50년대의 현장에서 최초로(?) 록큰롤 장르를 소개하고 썰렁한 반응과 일부의 환호를 받는 장면 설정은 재미있는 문화적 코드다. 로버트 저메키스는 2부, 3부를 신속하게 내놓아 할리우드에서 자리를 굳혔으며 <콘택트>로 역량있는 감독에 등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