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823년 눈보라치는 밤,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수용소에 수감된 한 노인이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의 이름은 살리에르. 요세프 2세의 궁정 음악장였던 그는 우연히 모짜르트의 공연을 보고 그의 천재성을 감지한다. 하지만 모짜르트는 방탕한 생활만을 일삼자 살리에르는 그런 그에게 천재성을 부여한 신을 저주하고 모짜르트를 증오하기 시작한다. 한편 빈곤과 병마에 시달리던 모짜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리고, 이를 본 살리에르는 모짜르트에게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하면서 진혼곡의 작곡을 부탁하게 된다. 계속되는 심리적 압박에 결국 모짜르트는 죽게 되고 살리에르 역시 나름대로의 대가를 받게 된다. 198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휩쓴 작품으로 영원히 2인자로 머물 수밖에 없었던 살리에리의 눈을 통해 모짜르트의 삶을 그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