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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팔이
One Armed Swordsman
엄청난 흥행 성공으로 이후의 장철의 시대를 가능하게 만들어준 기념비적 작품. 동시에 장철 스타일의 표본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장철은 전대미문의 ‘외팔이 검객’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비극적인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영웅을 그려낸다. 이 작품을 통해 주인공을 맡았던 왕우는 홍콩 최고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서극의 <칼>은 리메이크이자 이 영화에 바치는 오마주이기도 하다.
영펑강의 아버지는 계략에 말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제여봉을 구하고 숨을 거둔다. 제여봉은 영펑강을 제자로 받아들이지만, 영펑강이 스승의 신뢰를 받는 것을 질투한 사형들의 괴롭힘을 못 이겨 마침내 아버지의 유품인 부러진 칼을 가지고 떠나려 한다. 그러나 그를 흠모하던 스승의 외동딸은 그를 막으려다 실수로 그의 오른팔을 자르고 만다. 도망치던 영펑강은 어느 여인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구하고, 그녀와 함께 살게 된다. 그녀는 검객으로서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그에게 비서를 건네고, 그는 아버지가 남긴 부러진 칼로 무술을 연마한다.
2010.02.09.화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0.02.21.일 14:30 시네마테크KOFA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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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금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