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어 배러 투모로우 온 더 스트리트
A Better Tomorrow on the Street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쌈지사운드 페스티벌에도 초대받지 않았지만 어디든 그들이 가면 공연장이고 축제다. 영화는 어디든 유쾌한 공연장으로 만드는 인디밴드 ‘어 배러 투모로우’의 좌충우돌 거리공연기를 담고 있다. 밴드의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감독이 담아낸 영화 속 장면들은 조금은 소박해도 진실되고, 낯선 거리공연 문화에 익숙해져가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그들의 모습은 화면 밖으로 묻어날 듯 생생하다. 제목처럼 길 위가 곧 공연장이기도 하고, 수많은 경험과 연주를 통해 밴드로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길 위에 서 있는 밴드 ‘어 배러 투모로우’의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한 영화. 이들 외에 포터블롤리팝, 캐비넷 싱얼롱즈, 쌍절보이, 텐트모던갤러리 등 이름도 범상치 않은 밴드들의 공연 모습 역시 놓칠 수 없다.
2011.08.26.금 13: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1.08.30.화 14:30 시네마테크KOFA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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