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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맛 비스킷
나비맛 비스킷은 어떤 맛일까? 부산에서 7년간 활동해온 록 밴드 ‘나비맛’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나비맛 비스킷>은 조금은 오묘한 맛을 상상케 하는 제목처럼 다양한 감정을 자아낸다. 그들의 이름을 내세울 수 있는 음악적 독창성도 확보하고 있고, 음악을 지속하려는 의지 역시 다른 누구에 뒤지발 없지만 인디밴드, 더구나 지역의 인디밴드로서 음악에의 꿈을 이어가는 것은 쉽지 많은 않다. 영화는 2년간의 촬영을 통해 그들이 지역에서 록 밴드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왜 그곳을 떠나야 했는지, 무엇보다 지역을 떠나고 나서야 주목받을 수 있었던 지역문화의 역설을 2년에 걸친 촬영으로 생생하게 담고 있다.
2011.08.25.목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1.08.31.수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