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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바웃
Walkabout
제임스 밴드 마샬의 동명 소설을 로그 식으로 풀어 나간 영화로 이해 불가능한 숭고한 자연과 논리적인 문명세계의 충돌을 그리고 있다. ‘워커바웃’은 일정 나이가 되면 성인 남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오지로 나가 몇 달 간을 생활해야하는 호주 원주민의 통과의례를 뜻한다. 호주의 오지에서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14살 소녀(제니 어거터)와 그녀의 어린 남동생(뤽 로그)이 워커바웃 중인 원주민 소년(데이비드 걸필리)을 만나면서 겪는 단순한 스토리이나, 로그는 문명의 야만성과 폭력성, 자연의 신비한 아름다움, 소년, 소녀의 관능적인 몸을 강렬한 이미지의 조합으로 그려내 또 한 편의 난해한 영화를 만들어 내었다.
2012.04.07.토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2.04.15.일 13:00 시네마테크KOFA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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