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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로그 감독전 : Nicolas Roeg - Sensual Obsession
기간: 2012.04.03.화 ~ 04.15.일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니콜라스 로그 : Nicolas Roeg - Sensual Obsession
기간: 2012.4.3(화) ~ 4. 15(일)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후원: 영국 B F I
영국영화의 마지막 낭만주의자이자 수수께끼 같은 존재인 니콜라스 로그의 영화는 “시네마와 문명에 대한 우리의 선입관을 뒤 흔든다.”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미지의 조합으로 이야기 전달을 중시여기는 상업영화의 모든 규칙을 어긴 그의 영화는 상업적인 흥행도, 영화제에서의 수상도 가져오지 못했지만 많은 후대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한 조각씩 맞추어 마지막에 가서야 완성된 전체를 볼 수 있는 조각그림 맞추기와 같은 로그의 영화는, 그래서인지 그 조각, 조각의 이미지가 잊히지 않는다. 빨간 우비를 입은 금발의 아름다운 어린아이, 오렌지색으로 불타는 자동차 앞에서 절규하는 남자, 자연의 일부분처럼 아름다운 나체로 수영하는 14살의 소녀, 콘텍즈 렌즈를 빼고 외계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데이비드 보위, 테레사 러셀과 아트 가펑클의 충격적인 러브신. 이미지들 속에서 환상과 현실이, 자연과 문명이,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고 그 경계는 모호해진다.
니콜라스 로그 (1928~ )
영국 런던 출생. 1950년 MGM 영국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미니버 이야기>의 카메라 팀으로 합류한 후 1966년 프랑소와 트뤼포의 <화씨 451>, 1967년 존 슐레진저의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의 촬영감독을 맡았다. 1970년 화가이자 작가인 도널드 캠멜과 공동으로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감독으로 데뷔한 후 <워커바웃>, <쳐다보지 마라>로 그만의 독특한 영화적 스타일을 구축하였다.
관객과의 대화
. 4월 3일(화) 19:00 <쳐다보지마라>
강연자: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수석프로그래머)
. 4월 11일(수) 19:00 <배드타이밍>
강연자: 김영진 (명지대 교수, 영화평론가)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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