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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그 날까지-재일조선인의 발자취
평생 동안 조선통신사를 연구해왔던 재일역사학자 故 신기수. <해방의 날까지: 재일조선인의 발자취>는 조선통신사 연구의 권위자이자 영화제작 및 수집가로도 명망 높았던 신기수가 무려 6년에 걸쳐 자료와 증언자를 찾아다니며 기록한 재일 조선인의 역사와 항일 투쟁사이다.
감독은 평생을 바쳐 수집한 영상자료와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재일조선인의 발자취를 그리고 있다. 나가타현 나카쓰가와 수력발전소 공장에서 자행됐던 조선인 노동자 학살 사건, 기시와다 방적공장에서의 조선인 일본인 방적 여공의 공동투쟁, 아이치현 산신철도 공사장 노동 쟁의, 규슈 치코호아소탄광 노동쟁의 등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해방운동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귀중한 증언을 모은 다큐멘터리.
신기수(1931-2002)
1931년 일본 교토 출생, 고베대학 경영학부 졸업
1974년 영상문화협회 대표, 1984 청구문화홀 주재
제작: <신세타령>(미공개> <에도 시대의 조선통신사>(1979) <해방의 날까지-재일조선인의 발자취>(1980) <이름 박추자씨의 본명 선언>(1983) <다카쓰키 지하창고 작전>(1984) 등
저서:『에도시대의 조선 통신사』『조선통신사자료집성』『히데요시의 침략과 오사카성』 『영상이 말하는 한일합병사』 『아리랑 고개를 넘어』 등
2013.08.15.목 14: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
2013.08.17.토 13:00 시네마테크KOFA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