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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천사의 시
Wings of Desire
베를린 천사의 시 Der Himmel über Berlin
베를린의 하늘에는 상처받은 인간들을 보듬는 천사들이 있다. 그들은 도서관에서, 거리에서 절망에 찬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는다. 천사 다미엘은 서커스단의 공중 곡예사인 아름다운 마리온의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들여다보며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는 ‘지금’을 사는 인간이 되기로 결정하고 천사의 날개를 버리고 마리온을 찾아간다.
불연속적이고 파편화된 내러티브와 흑백의 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역사, 무한함과 찰나, 소외와 소통을 다루고 있다. 벤더스의 대표작 중 한 편으로 꼽히는 이 영화는 1946년 <미녀와 야수>의 촬영감독인 당시 77세의 앙리 아레캉이 촬영하였으며 영화천사인 오즈 야스지로, 프랑소아 트뤼포,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에게 헌정되었다.
2014.07.18.금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4.07.26.토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