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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위스키
Whiskey with Vodka
보드카 위스키 Whisky mit Wodka
오토 쿨베르그(헨리 휘브헨)는 사랑받는 배우였으나 술을 너무 마셔 현장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제작자는 결국 그의 대역 아르노(마르쿠스 헤링)를 구해 오고 오토와 아르노는 같은 장면을 찍게 된다. 두 연기자 사이에 묘한 경쟁의식이 생기기 시작하고 촬영 현장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소품으로 쓰이는 의자에 붉은 색을 칠해달라는 감독의 주문에 “내 계산기는 0이 많지 않거든”이라고 답하는 제작자, 자신의 대사에 대해 끊임없이 의견을 내세우는 여배우, 대역이 나타나자 신경질적으로 자신이 우선임을 주장하는 대배우, 감독과 주연배우의 갈등 등 영화 제작 현장에 대한 영화이다. 드레젠의 다른 영화처럼 괴팍하지만 귀여운 배우들의 엉뚱한 행동과 상황으로 쾌활함을 유지하는 멋진 영화이다.
2014.07.20.일 13: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4.07.26.토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