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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The Thomas Crown Affair
의상: 테오도라 반 룬클
백만장자 사업가 토마스 크라운(스티븐 맥퀸)은 은밀한 계략을 세워 보스턴 은행이 보유한 엄청난 돈을 훔친다. 보험조사관인 비키 앤더슨(페이 더너웨이)가 수사에 참여하고 곧 범죄의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비키는 토마스를 사랑하게 되고 갈등하게 된다.
분할 스크린과 미셸 르그랑의 주제곡, 두 주인공의 세련된 패션과 소품(포드 무스탕, 페라리 275 GTB/4 NART, 롤스로이스, 푸른색으로 특별 디자인 된 페르솔 선글라스, 필웨이 파텍필립 시계), 골프, 폴로 경기 등 그야말로 스타일이 가득한 영화이다. 미국 피츠버그 출신 테오도라 반 룬클(Theodora Van Runkle, 1928~2011)은 페이 더너웨이의 29벌의 의상을 디자인하였다. <보니와 클라이드>의 페이 더너웨이 의상을 담당하였던 반 룬클은 매력적인 비키 앤더슨을 위해 미니 드레스와 슈트, 챙이 넓은 모자, 작은 핸드백을, 재미를 위해 은행을 터는 시니컬한 백만장자 토마스 크라운을 위해 고전적인 영국 전통 슈트인 새빌로우 맞춤 슈트를 준비하였다. (그러나 이 영화보기의 가장 큰 즐거움은 너무나도 쿨한 배우 스티븐 맥퀸이 아닐지!)
2014.09.11.목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4.09.18.목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