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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북선의 양은 말한다 등 2편 + 강의

1923/1934년 30분 35mm 전체전체 관람가
줄거리

북선의 양은 말한다

1930년대 일제에 의한 면화와 면양 수탈정책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영상물. 1930년대 일제가 자국의 공업원료로 이용하기 위해 한반도의 남쪽에서는 목화재배를, 북쪽에서는 양 사육을 강요한 “남면북양정책”이라는 식민정책을 펼친 바 있다. 이와 관련 영상물은 1934년 4~5월에 양 2,696마리를 호주 시드니에서 조선 함경북도 경원으로 운반되는 작업을 보여준다. 식민정책과정을 양들의 시점으로 표현한 자막 나레이션이 매우 흥미롭고 마지막에 조선인들이 양모를 옷감으로 만드는 모습도 등장한다.


제목미상(황해도축산공진회)

1924년 10월에 개최된 황해도 사리원의 축산공진회장 거리를 자동차 위에서 기록한 영상. 공진회는 일제강점기 대규모 상업 행사로 ‘각종 산물과 제품을 한곳에 모아놓고 품평하는 모임’을 의미하는데, 당시 기사로 볼 때 이 영상의 공진회 행사가 상당히 성황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16.03.01.화 13:00 시네마테크KOFA 1관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