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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허리춤엔 총자루를 차고, 먼지 뒤덮인 망토를 두르고, 늘 시가를 입에 문채 우수에 찬 눈빛으로 서부를 가르는 신비의 남자 블런디는 미국 남북전쟁이 한창인 때, 멕시칸 총잡이이자 현상범 투코와 함께 동업 중이다. 블런디는 투코를 잡아 수많은 현상금을 얻어내고, 투코가 교수형을 당하는 순간에 나타나 그를 구하는 식. 이런 방식으로 이들은 남서부 일대를 휘저으며 위험스런 게임을 해나간다. 한편 세텐자라 불리는 가학적인 범죄자는 20만 달러의 돈주머니가 묻힌 비밀장소를 추적 중이다. 때마침 투코와 블런디는 사막의 한가운데서 목숨을 담보로 실랑이를 벌인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이 영화의 영문제목에서 따온 것.
2017.03.12.일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7.03.18.토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