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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나님
Hello God
어릴 적 뇌성마비에 걸려 지체부자유자가 된 병태(안성기)는 행선지 착오로 역무실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무임승차로 잡혀온 민우(전무송)와 임신 중인 춘자(김보연)을 만난 병태는 그들과 함께 열차 화물칸에 몰래 올라타고, 그들만의 특별한 여행을 시작한다. 배창호 감독 특유의 따뜻한 휴머니즘은 병태 역을 맡은 안성기의 넉넉한 미소를 통해 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