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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Festival
40대의 유명작가 이준섭(안성기)은 시골에 있는 노모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는다. 준섭의 도착에 따라 장례가 시작되고, 시집와서 지금가지 시어머니를 모셔온 준섭의 형수는 시어머니의 죽음에 그동안 고생해온 자신의 설움이 은근히 복받친다. 어머니의 죽음을 놓고 조금씩 생기던 가족 간의 갈등은 13년 전 집안 돈을 훔쳐 가출한 준섭의 이복조카 용순(오정해)이 나타나면서 더욱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