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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Mr. Handy
치과의사 혜진(엄정화)은 평의사의 인권을 위해 시위하며 내민 사표가 즉석에서 수리되는 바람에 직장을 잃는다. 그러나 그녀의 꽂꽂한 성격 때문에 어느 병원 하나 그녀를 받아주는 데가 없고, 결국 혜진은 작은 도시에 정착, 자신만의 병원을 개업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 작은 도시에서의 생활도 그다지 수월하지 않다. 무슨 일이든 어김없이 나타나 시비를 걸고 잔소리를 해대는 동네 '홍반장'(김주혁) 때문. 동네 반장을 자처하는 홍두식 눈에도 혜진이 곱게 보이지는 않는다. 도도하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얄밉기 그지 없는데...
2018.01.21.일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