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KOFA

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지난 프로그램

양산도

Yang san Province

감독: 김기영 출연: 김삼화, 조용수, 박암
1955년 89분 35mm 흑백 1.33:1 1515세 관람가
KMDb에서 자세히 보기
줄거리

김 진사는 한양에서 글공부는 하지 않고 허랑방탕한 생활만을 일삼는 아들 무령(박암)을 다시 고향으로 불러들인다. 그러나 고향에 돌아온 무령은 수동(조용수)과 약혼한 사이인 옥랑(김삼화)을 탐한다. 어느 날 무령이 옥랑을 범하려 하자, 수동은 이를 저지하고 무령의 신체에 상해를 입힌다. 이에 김 진사는 수동의 손가락을 자르고, 수동은 후안이 두려워 몸을 숨긴다. 한편 옥랑의 모친(고선애)은 무령과 혼담을 나누고 옥랑을 그에게 시집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해 여긴 옥랑의 부친(김승호)은 남몰래 수동과 옥랑을 혼인시켜 마을을 떠나게 하는데...

수동과 옥랑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는 김기영 감독 특유의 스타일과 함께 가슴 절절함을 남기고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비록 일부가 유실되기는 했지만), 수동 모친이 부르는 창은 화면을 비롯해 영화 전체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18.04.04.수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 2018.04.13.금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