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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약속
Promises
30대 중반의 모범수 숙영(김지미)은 특사로 어머니 성묘를 가는 기차 안에서 맞은 편에 앉은 훈(이정길)을 만난다. 훈은 숙영에게 강한 인상을 받고 참된 애정을 느끼지만, 강도죄로 형사의 추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서서히 서로의 처지를 공감하게 된 숙영과 훈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내 표기하고 2년 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 <만추>(1966)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러나 원작의 30%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감독의 원칙 때문에(혹은 덕분에) 원작과는 전혀 다른 영화가 되었다.
2018.03.29.목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8.04.05.목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