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만희는 깐느 영화제 출장 중에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일자리에서 쫓겨난다. 클레어라는 여자는 선생인데 거기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다닌다. 그러다 만희를 만나 그녀의 사정에 공감하게 된다. 클레어는 마치 여러 가능성의 만희를 미리 혹은 돌아가서 볼 수 있는 사람인 듯하고, 그건 깐느 해변의 신비한 굴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클레어는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다시 보는 힘을 키웠고, 사물을 변화시키는 힘을 얻었다. 이제 만희가 퇴사 통보를 받은 그 카페에 만희와 다시 찾아간다. 힘을 발휘할 클레어가 기대된다.

※ 4월 17일(화) 19:00, 4월 22일(일) 18:00 <클레어의 카메라> 상영은 FILO 주최측 행사로 한국영상자료원을 통한 사전 예매 및 현장 발권이 불가합니다. 영화 상영 시작 전 발생된 공석에 한하여 제한적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 사항은 주최측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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