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K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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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개막식

EXiS2018 Opening Ceremony

감독: 장-다니엘 폴레 외 3명
1974년 100분 mov
줄거리

2018년 7월 12일(목) 19:00 개막식 / 공연 2회 / 영화 상영 1회 진행


1. 애슬리트 Athlete 
도 훈 핑 Toh Hun Ping 즉흥연주 Improvisation 최준용 Choi Joonyong | 2007 | 싱가포르 | 13min | mov
도 훈 핑과 제레미 샤르마의 협업으로, 이 작품은 무빙 이미지와 사운드라는 매체를 통해 인간 신체의 변조와 탐색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스타일 기법의 몽타주이며, 인간 형상의 푸티지들은 훈 핑의 불안을 야기하는 풍경으로 이끌리고, 제레미의 사운드 작업의 발산과 기계적 리듬에 통합된다.  

2. SYZYGY 
그렉 포프 Greg Pope 즉흥연주 Improvisation 홍철기 Hong Chulki | 2018 | 노르웨이 | 20min | 16mm
Syzygy는 필름 루프로 사전에 준비된 두 대의 16mm 프로젝터와 슬라이드 프로젝터의 렌즈 앞에 추가적으로 구성한 셔터, 라이브 사운드 조작을 가미한 유사-영화적 형태를 띈 퍼포먼스라 할 수 있다. 이 공연은 필름 메커니즘과 (원시)영화의 메커니즘, 즉 악기로서 기능하는 프로젝터, 필름 물질 그 자체, 완벽히 어두운 공간 그리고 시각과 음향의 상호작용을 위한 라이브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동조화된 사운드와 같은 것들을 이용한다. 공연자의 지속적이고, 환원적인 물리적 가공의 과정은 필름 루프의 표면위에 고스란히 담겨, 스크린 위에 서서히 변모하는 이미지로 제시되는데 이는 아주 단순하고 반복적인 이미지로 부터 시각적 불협화음과 청각적 크레센도로  발현된다.

3. 질서 L’ORDRE(THE ORDER) 
장-다니엘 폴레 JEAN-DANIEL POLLET | 1974 | 프랑스 |  44min | 35mm
1936년 나병에 걸린 20대 초반의 ?은 법학도인 에파미논다스 레문다키스 Epaminondas Remoundakis(1914-1978)는 정부에 대한 청원활동과 나병환자들과의 연합을 결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스피나롱가 섬에는 극장과 학교가 설립되었다. 1957년까지 남아 있던 마지막 환자들은 당시 아테네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시 이 섬에 격리된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벌어질 일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에, 수용소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단테의 정문’이라 명명되었다.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던 사회학자인 모리스 본은 1972년 레문다키스의 생생한 육성을 녹음하고 번역하고 나병의 역사화 과정과 종교적/이데올로기적 선입견과 사회적 작용에 관한 다양한 에세이를 함께 수록하여 2015년 출판하였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18.07.12.목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