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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인디-비주얼 (광학적 논고) 단편섹션

Indi-Visual (OPTICAL TREATISE)

감독: 에릭 뷜로
1997년 67분 mov 1515세 관람가

2018-07-15(일) 13:0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진행(초청: 에릭 뷜로, 진행: 이행준, 통역)

1. 충격 L’ÉBRANLEMENT (THE SHOCK) ㅣ1997ㅣ 프랑스 ㅣ 4min 
이 영화의 원칙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두 개의 거리가 먼 단어(펜싱과 불꽃)에 대한 시각적 유사함이고, 다른 하나는 소모(다른 것에 의해 어떤 것이 생겨나는)의 원칙이다. 그림자부터 빛에 이르는 끊임없는 통로를 배가시키는 아치 모양의 건축(마르세이유에 있는 라 비에유 샤리떼)에 위치한 불꽃의 이미지는 펜싱 결투 숏과 공명한다.

2. 만유인력 L’ATTRACTION UNIVERSELLE (GRAVITATION) ㅣ 2000 ㅣ 프랑스 ㅣ 13min 
삽입자막에 의해 구분된 장면들(천체 시계, 매혹의 몽타주, 꼭대기의 잠, 타는 것과 불, 혁명)은 다양한 물리학적 법칙을 그려낸다. 카미유 플라마리옹의 수많은 천문학 관련 판화들은 영화의 원본 스크립트를 지시한다. 만유인력의 원칙은 무엇인가? 어떻게 신체들이 그들과 행성의 행진이 평형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중력의 법칙에 순종하거나 거부하는지 관찰해 보라.

3. 빛의 모조품 The Ape of Light (Le Singe de la lumière)  ㅣ 2002ㅣ 프랑스 ㅣ 22min 30sec 
이 작품은 소리를 표기하는 다양한 방식들을 수집하면서 세 가지 언어를 충돌시킨다. 이들 언어는 각각 프랑스어, 19세기 말 엘렌 스미스가 무아지경 상태에서 말한 화성인의 언어, 그리고 조류학자 베크슈타인이 기록한 새의 소리다.
이 작품은 코드화된 언어와 상상 혹은 무의미의 언어라는 유령 사이의 전환의 게임을 통해서 간-기호적 번역의 문제를 다룬다.

4. 광학적 논고 OPTICAL TREATISE ㅣ 2017ㅣ 프랑스 ㅣ 26min 
이 작품은 영화의 조건을 검토하고자 시도하는 강연이다. 이를 위해 물질 문화, 유토피아, 가족 서사, 미디어 고고학 등을 경유하며, 이 작품은 강연이 영화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인가 질문한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18.07.15.일 13:00 시네마테크KOFA 2관 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