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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공포영화 사상 최장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영화. 존 카펜터 감독의 1978년작 <할로윈>의 영향을 받았으며 성공의 요인은 살인마가 자행하는 무자비한 신체 훼손에서 오는 쾌감이다. 사실 “외딴 곳에 여행 온 젊은이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한다”라는 설정의 원조는 B급 공포영화의 대부 토브 후퍼의 <텍사스 전기톱 학살>이다. 허나 <13일의 금요일>이 70년대 유행했던 슬래셔 무비의 아류를 넘어 영화사의 아이콘이 된 이유는 섹스를 하거나 속옷차림이거나 홀로 돌아다니는 청춘들은 반드시 무참하게 살해당하고 마지막에 혼자 남은 여성캐릭터가 살인마를 제거하는 등의 설정들이 오늘날 제작되는 공포영화들의 공식이 되었기 때문이다.
2018.08.01.수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8.08.10.금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