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누에치던 방
Jamsil
10년째 고시생으로 살고 있는 채미희(이상희)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마주친 여학생(김새벽)을 따라간다.
미희는 여학생을 뒤따르던 중 만난 성숙에게 다짜고짜 자신이 오래전 헤어진 성숙의 단짝친구라고 주장한다. 성숙은 미희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여기면서도 친구로서 새로운 관계를 쌓는다.
한편, 성숙과 같이 살고 있는 익주는 미희의 무례한 침입이 불쾌하지만, 낯선 미희에게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조금씩 꺼내어 놓는다. 그리고 성숙은 오래전 헤어진 단짝친구 유영의 기억을 떠올린다.
2018.09.01.토 14:00 시네마테크KOFA 2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