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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잠
The evanescent relief
따뜻한 햇볕이 비치는 방 안, 정석은 하얀색 도화지에 네 마리의 호랑이 가족을 그리기 시작한다. 5년 전 소아암 투병을 할 때부터, 그녀는 늘 호랑이를 그렸다. 호랑이가 자신을 지켜줄 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암에서 완치된 지금, 정석은 다시 호랑이를 그린다. 자신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가족들을 위해 아빠, 엄마, 동생을 의미하는 호랑이를 그린다.
*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아름다운기러기상/관객상
2019.04.26.금 14:30 시네마테크KOFA 2관 E영어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