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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Why Has Bodhi-Dharma Left for the East?
깊은 산속, 노승 혜곡스님과 동자승 해진이 살고 있는 산사에 젊은 기봉스님이 찾아온다. 기봉스님은 세간의 정을 채 끊어버리지 못했으나 견성성불로 대자유의 길을 얻고자 주지스님의 소개로 혜곡스님을 찾아온 것. 혜곡스님과 끊임없이 정신적인 교감을 갖는 기봉은 법을 얻기 위한 고행과 수행을 하지만 여전히 인륜과 혈육의 정, 세간의 욕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통과 번뇌에 갈등한다.
제4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품으로, 2018년 한국영상자료원이 디지털 복원한 버전으로 상영된다.
2019.06.06.목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