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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PADAK
망망대해 자연산 고등어가 횟집 수족관에 들어 온다. 그곳은 이미 양식어들의 신망을 받는 절대자 넙치가 지배하는 서열화가 만연한 공간이다. 고등어는 친구 물고기가 회칼에 무참히 죽는 모습을 목격한 후 필사의 탈출을 결심한다. 하지만 바다 생활에 대해 회의적인 넙치로 인해 고등어는 점점 수족관의 눈엣가시가 되어가고, 둘간의 갈등은 점점 커져간다.
* 추천사
수족관 속 고등어의 눈으로 본 세계. 결코 낙관적이거나 희망적이지 않은 조건에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놓지 않는 고등어의 시선이 절절하다. <돼지의 왕> 이후 독립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이대희 감독의 야심작으로, 현실적인 풍자와 연출, 높은 완성도의 비주얼과 성우들의 연기 또한 인상적이다.
* 2019-11-14(목) 19:00 [GV] 초청: 이대희 감독 / 진행: 조영각 프로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