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추운 겨울, 친구도 가족도 없이 거리에서 홀로 살아가는 소녀 하담. 그녀의 유일한 꿈은 일자리를 얻어 자립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겨나며 버려진 집을 은신처 삼아 쪽잠을 청하는 그녀. 외면당하고 소외되는 힘겨운 일상 속에서도, 골목 사이로 탭댄스를 추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그녀의 여정은 계속 된다.

* 추천사
박석영 감독의 <들꽃>(2014)과 <재꽃>(2016)을 잇는 꽃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정하담 배우가 표현한 고독하고 담대한 소녀를 지켜보는 우직한 연출이 오래도록 마음에 잔상을 남긴다. 부산의 거리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소녀. 흔들리는 카메라 속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소녀의 강철같은 몸짓을 담아냈다. 
* 관객 추천사
har****: 정하담 배우의 독보적인 몸짓과 표정. 그녀만이 담아낼 수 있었던 삶의 무게, 순간들.
sla******: 정말 그런 인물인줄 알고 연기와 실제를 구별이 안될정도로 놀라웠던 정하담배우의 연기와 쓸쓸하지만, 처연하게 아름다운 박석영감독의 연출력이 놀아웠던 작품.

* 2019-11-19(화) 15:30 [GV]초청: 박석영 감독 / 진행: 조영각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