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다이안은 하수구에서 일하지만 자신의 다락방을 별들 가까이에 있는 천국이라고 부르는 치코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둘은 헤어지게 되고 다이안은 그를 한없이 기다린다. 
프랭크 보재기 감독과 자넷 게이너에게 아카데미 상을 안겨준 이 영화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어 폭스사를 메이저 영화사의 위치로 올려놓는다. 자넷 게이너와 찰스 파렐이 함께 연기한 최초의 영화로 깨끗한 영혼을 소유한 가난한 젊은 연인이 난관을 딛고 사랑을 성취하는 전형적인 스토리이나 그 어떤 현란한 영화보다 진솔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당대와 후대 영화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쳐 <라라 랜드>의 데미안 셔젤 감독 역시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20세기 폭스사의 후원으로 MoMA에서 보유한 질산염 필름으로 4K 복원한 버전으로 상영된다.

° 부대행사
12월 6일 14시 <제7의 천국> 상영 후 강연 with 데이브 커 (MoMA 큐레이터, 영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