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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Mary Shelley
18세기 페미니스트 작가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정치철학자인 윌리엄 고드윈의 딸인 메리는 천부적인 문학 재능을 가진 소녀이다. 아내를 잃자 고드윈은 재혼을 하고 18살이 된 메리는 낭만파 시인 퍼시 셀리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시인 바이런의 집에 초대된 그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만들어볼 것을 제안받고 메리는 그녀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괴물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다. 사회적인 온갖 편견을 깨고 역동적인 삶을 살었던 작가 메리 셸리(1797~1851)의 사랑과 그녀의 첫번 째 장편 소설 <프랑켄슈타인:근대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 과정을 그린 영화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최초 여성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가 메가폰을 잡았다. 1919년 익명으로 출판되어 1831년 메리 셸리의 본명으로 개정된 <프랑켄슈타인>는 영화, 연극, 만화, TV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새롭게 창조되었고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 등 과학 소설에도 크나큰 영향을 준 과학소설의 고전이다. 창조주이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과 괴기스러운 형상으로 잉태된 괴물에 대한 인간들의 혐오감과 그로 인한 분노와 복수심 등 "강렬하고도 심오한 인간 감정의 원천을 그려낸 작품이다(퍼시 셸리)".
2021.04.18.일 17: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1.04.24.토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