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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더
The Father
런던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안소니는 계속해서 삶의 중요한 이벤트나 물건들을 잃어버린다. 정기적으로 자신을 방문하는 딸 앤에게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으니 간병인이 필요없다고 말하자 앤은 자신은 곧 런던을 떠나 파리로 갈 예정이니 간병인을 구할 거라고 한다. 프랑스 극작가 플로리안 젤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본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였다. 안소니의 일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연기의 최정점을 찍은 안소니 홉킨스"(헐리우드 리포터), "올리비아 콜맨의 강렬한 연기"(스크린 데일리)의 평처럼 두 배우의 연기가 압도적이다. 안소니 홉킨스는 <양들의 침묵>(1991)에 이어 29년만에 84세의 최고령 배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감독 플로리안 젤러는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2021.07.03.토 17: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1.07.07.수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