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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속으로 노을지다
Sunset into the neon lights(Ne-onsog-eulo no-euljida)
사회초년생 상민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김원을 사랑하지만 김원은 재정난에 허덕이는 출판사를 내버려둔 채 어느 날 갑자기 상민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린다. 상민은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입사하여 서지훤 부장과 김규환 CF감독을 만나며 일에 대한 투지를 불태워 간다. 그런 그녀에게 중요한 프로젝트가 맡겨지고, 규환과의 경쟁과 협조 속에 미묘한 감정들을 주고받으며 일에 몰두하기를 몇 달, 결국 광고는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상민 앞에 김원이 불쑥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지고, 임신을 하게 된 상민은 아이를 지울 결심으로 아프리카로 휴가를 떠난다. 다양한 편견에 당당하게 맞서는 여성 직장인을 연기한 채시라(상민 역)와 그녀에게 영감을 주는 선배로 출연하는 양금석(지훤 역)의 연기가 돋보인다. 개봉 이후로는 이번이 첫 상영이다.
2021.09.15.수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1.09.17.금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