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한다.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앞으로 남은 폭발을 막지 못하면 남과 북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재난을 막기 위해 전유경(전혜진)은 백두산 폭발을 연구해온 강봉래(마동석) 교수의 가설을 실행하기로 한다. 북한의 핵을 이용해  화산폭발을 막으려는 무모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전역을 앞둔 조인창(하정우)이 차출되고, 북한 핵 위치를 알고 있는 리준평(이병헌)과 접선하지만 준평은 한반도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다. 

영화는 총 4번의 백두산 폭발로 발생한 재해 상황을 생생하게 구현해 낸다. 특히, 영화의 시작에 발생하는 화산 폭발로 건물이 붕괴되며 아수라장으로 변해가는 강남의 모습은 익숙한 상황에서의 리얼함을 더하며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이외에도, 해일, 열폭풍 등 다양한 재난을 생생하게 그려내 한국 재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