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나다야 식품점의 주인인 게이사쿠가 은퇴하고 아들 겐키치가 가게를 맡은 후 가족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이 어려워진다.  한편 겐키치의 장녀 쿠니에는 아버지를 도와 가게를 돌보지만, 둘째 딸 키미코는 양장을 입고 자유로운 삶을 즐기려고 한다. 쿠니에는 외로운 아버지를 위해 그의 애인인 오요를 집에 들이라고 제안하나 키미코는 반대한다. 마침내 겐키치는 키미코와 오요의 만남을 주선하고 오요가 그녀의 친어머니라고 고백한다.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초기 유성영화로, 가족적이며 어머니와 같은 언니와 자유분방하고 개인적인 '모던 걸' 동생의 전형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랑이 없는 결혼으로 불행한 아버지를 위해 결혼을 서두르고 오요를 집에 불러 전형적인 가족을 꾸리게 하려는 쿠니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결말은 '가족'에 대한 나루세 감독의 냉정한 시선이 잘 드러나고 있다. 스틸 이미지 © 1935 TOHO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