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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의 노래, 정태춘
Song of the Poet
“아치의 노래는 그의 자유, 태양빛 영혼 그러나, 아치의 노래는 새장 주위로만 그저 뱅뱅 돌고...”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 그리고 사회운동가였던 정태춘. 그는 오래전, 노래를 멈추었다. ‘아치의 노래’는 그의 절망 끝에 나온 독백과도 같은 곡이다. 그런 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노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40년간 걸어 온 노장 예술가의 사상과 음악, 우리 시대의 연대기가 음악 다큐멘터리로 펼쳐진다. 세대를 넘어서 정태춘의 노래가 주는 영감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 영화 상영 후 정태춘 x 박은옥 아티스트 초청 공연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