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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들: 월급쟁이의 전쟁
Whistleblower
이 영화가 보여주는 바에 따르면, 일본은 한두 명의 갑질이 문제가 아니다. 조직 문화 자체가 그 안에서 일하는 이들을 억압하는 구조로 돼 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조직의 일원들은 그 구조에 의해 보호받으며 조직을 지탱한다. 에도시대의 ‘번’에 비유할 만한 ‘일본 기업’ 특유의 풍토라 부르는 그런 것들이다. 때로는 이러한 조직 구조가 각종 부정과 비리를 은폐하기 용이한 구조가 된다. 인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을 쓴 이케이도 준의 소설 『일곱 개의 회의』를, 역시 <한자와 나오키>를 연출한 TBS 후쿠자와 가쓰오 감독이 연출했다.
2022.04.01.금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2.04.05.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