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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그 날까지-재일조선인의 발자취
Until the Day of Liberation: Retracing Korean Japanese History
재일역사학자 겸 영상작가로 평생 ‘조선통신사’ 연구를 해온 신기수는 연구를 하면서 시각 자료 또한 하나둘 모아 전쟁 이전 일본 내 재일조선인에 대한 역사를 다룬 이 영화를 만들었다. 니이가타현에 있는 나카쓰가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있었던 한국인 학살사건부터 기시와다 방적공장의 조선인, 일본인 여공들의 공동투쟁, 아이치현의 산신철로 공사장에서의 노동 쟁의, 규슈 지쿠호 지방의 아소 탄광에서의 파업까지, 이 영화는 일제로부터 한국을 해방시키기 위해 주요한 역할을 했던 많은 사람들의 가치있는 증언을 통해 역사를 발견하고 재구성한다.
제1부
프롤로그 _ 8.15해방 1주년을 축하하는 교토의 조선인
•식민지화와 항일 투쟁
•니이가타현 나카쓰가와의 조선인 노동자 학살과 조선일본 노동자의 연대운동(1922년)
•간토대지진과 조선인학살, 박열과 아내 가네코 후미코의 대역 사건
•천황즉위식과 어대전 검거
제2부
•산신철도 공사의 조선인 노동자 쟁의(1930년)
제3부
•기시와다 방직 여공들의 투쟁(1930년)
제4부
•규슈 아소탄광 조선인 노동자의 파업
제5부
•홋카이도 구시로의 총파업 계획
•암흑의 황민화 시대
•강제동원의 시작
•유바리탄광의 조선인 노동자 1만 명과 8.15 해방
•8월 16일의 서울
•10월 10일 도쿄의 형무소에서 석방되는 재일조선인 정치범들
구성 _ 신기수
촬영 _ 다카이와 진
기획 제작 _ 아오타카문화홀
제작사 _ 노동영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