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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세컨드
One Second
영화 시작 전 상영되는 뉴스 필름에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딸이 등장한다는 소식을 알게 된 장주성(장역)은 노동교화소에서 탈출해 텅 빈 사막을 헤치고 외딴 마을의 영화관으로 향한다. 그러나 눈 앞에서 류가녀(류하오춘)가 나타나 필름캔을 훔쳐 달아난다. 이를 본 장주성은 류가녀의 뒤를 쫓는다. 장예모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영화를 '빛의 예술'이라고 불렀는데 디지털화 이후로는 더이상 그런 수식을 잘 쓰지 않는다. 그 영롱한 '빛의 반짝임'이 어쩌면 점차 멀어져가는 아름다움의 순간일지도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2022.11.25.금 16:00 시네마테크KOFA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