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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Sunrise: A Song of Two Humans

감독: F.W. 무르나우 출연: 조지 오브라이언,자넷 게이너,보딜 로싱,J. 파렐 맥도날드
1927년 94분 D-Cinema 흑백 12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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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시골 마을에 사는 주인공은 도시에서 온 젊은 여인에게 마음을 뺏긴다. 그는 아내를 물에 빠뜨려 죽이고 농장을 팔아 함께 도시로 가자는 여인의 유혹에 넘어간다. 남자는 뱃놀이로 아내를 유인해 사고사로 위장하려 하고, 이를 눈치챈 아내는 그를 피해 도망친다.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F. W. 무르나우 감독이 <마지막 웃음> 이후 폭스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연출한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이다. 시골과 도시, 선과 악이라는 대립 구도 속에 배신과 사랑이라는 전형적인 멜로드라마적 서사가 일견 평범해 보이지만,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도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2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세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무성 영화임에도 영화의 음악과 사운드 효과를 모두 사운드트랙으로 녹음해 필름에 직접 입히는 방식으로 상영한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특히, 촬영기사 찰스 로셔와 칼 스트러스의 우아하고 창의적인 카메라의 움직임과 다중노출 등으로 빚어낸 화면은 마치 전원풍 회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23.04.26.수 19:00 시네마테크KOFA 2관

  • 2023.04.29.토 15:30 시네마테크KOFA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