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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 강연
Animation Film Digital Restoration Forum
Elena Tammaccaro, 김기호
한국영상자료원과 이탈리아 L’Immagine Ritrovata 복원랩의 애니메이션 복원 사례를 발표한다.
한국 첫 장편 셀 애니메이션인 <홍길동>(1967,신동헌)은 2007년부터 재구성된 프린트 필름, 디지털화된 DCP이 대중에 공개되었으며 2021년 디지털 복원이 되기까지의 긴과정은 필름-디지털 전환기와 아카이브 복원 전략의 변천 과정을 아우르는 상징적인 사례이다. 한국에서 셀 애니메이션 필름 복원이 극영화 필름과 근본적으로 어떤 점이 다른지, 당대의 고전 셀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은 어떻게 달랐으며, 그것이 오늘날 복원의 지향점을 정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 복원 사례를 통해 나누고자 한다.
L’Immagine Ritrovata에서 복원한 프랑스 만화가 Émile Cohl의 초기 애니메이션 복원은 1908년부터 1910년까지 Leon Gaumont에서 제작된 85편의 단편 영화 중 43개의 필름 복원기를 담고 있다. CNC(Centre national du cinéma)의 지원으로 복원된 이 영화들은 전 세계의 필름 아카이브에서 모인 총 331개의 필름이 볼로냐 연구소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이제 이 필름들의 검사와 식별, 비교, 연구를 통해 어떠한 기준과 결정으로 복원하고 재구성되었는지, 복원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ㅇ 일시: 2023년 10월 26일(목) 15:00~17:30
ㅇ 장소: 시네마테크KOFA 2관
ㅇ 애니메이션 필름 디지털 복원 포럼
- 주최 : 한국영상자료원
- 패널 : Elena Tammaccaro(L’Immagine Ritrovata 이사), 김기호(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 선임연구원)
- 진행 : 오성지(한국영상자료원 학예연구팀 선임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