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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없는 미녀 (35mm)
A Neckless Beauty
해방직전 오윤근은 임동우는 징집을 피해 산에 숨는다. 일본군의 추격을 받는 최상배를 구해주게 되는데, 최상배는 일본군 소유의 10억 치의 황금을 빼돌리는 중이었다. 최상배는 오윤근과 임동우에게 자신의 아내와 딸을 데려다 주면 황금의 반을 주겠다고 하고, 임동우는 그들을 데리러 떠난다. 오윤근은 황금을 보자 욕심이 생겨 최상배를 살해하고 임동우가 데려온 아내마저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린다.
역시 한이 맺힌 여귀가 복수하는 전형적인 한국 공포영화이나 이용민 감독의 “착실한 촬영 솜씨”가 돋보인다. “유령과의 자동차 경주, 이예춘의 지하실 탐험 등 더위를 식히는 장면이 볼만하고 트릭을 쓴 홍종민의 촬영과 색채가 호조이며 정윤주의 음악은 음향효과로도 한몫”보고 있다.
2024.09.27.금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