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질문이 아니라 풍선이다 It Is Not About a Question but a Balloon
차재민 Jaemin Cha / Korea / 2010 / Color / Sound / 7 min / HD
<이것은 질문이 아니라 풍선이다>는 1989년 방북했던 임수경의 목소리를 담아, 분단국가의 역사와 개인 기억을 풍선과 무전기를 매개로 탐구하는 영상 작업이다.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스크립트와 떠다니는 헬륨 풍선을 통해, 역사를 잊지 않고 경험을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엘리의 눈 Ellie's Eye
차재민 Jaemin Cha / Korea / 2020 / Color / Sound / 11 min / HD
<엘리의 눈>은 AI 심리상담사와 개 ‘엘리’를 통해 인간과 기술의 시선, 투시 욕망을 탐구하는 영상이다. 의료용 투시 기술과 AI 상담의 발전을 교차하며, 미래 사회에서 인간 심리가 어떻게 진단·객체화되는지 질문한다.

미궁과 크로마키 Chroma-key and Labyrinth
차재민 Jaemin Cha / Korea / 2013 / Color / Sound / 15 min / HD
<미궁과 크로마키>는 크로마키 기법으로 노동의 손을 보여주며, 노동 소외와 노동 신성화 사이의 모순을 탐구한다. 이 작업은 노동이 어떻게 추상화되어 현실적 과정을 감추는지 질문하며, 노동의 진정한 감각을 회복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제자리 비행 Maneuver in Place
차재민 Jaemin Cha / Korea / 2022 / Color / Sound / 10 min / HD
<제자리 비행>은 헌책방에서 퍼포머들이 비언어적 소리와 행위를 통해 작은 소요를 일으키고 기록하는 오디오 연극 영상이다. 과거와 현재 문화를 섞어 어긋난 조합을 만들며, 격리된 이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안부를 담고 있다.

네임리스 신드롬 패치 버전 Nameless Syndrome Patch Version
차재민 Jaemin Cha / Korea / 2022 / Color / Sound / 24 min / HD
<네임리스 신드롬>은 진단명 없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경험을 신체 이미지와 언어를 통해 탐구하는 에세이 필름이다. 신체가 가시화될 때 소외되는 주체성을 조명하며, 이미지 경험이 인식과 잠재성에 미치는 영향을 질문한다. ‘패치 버전’은 작품의 수정판을 의미한다.

＊ 부대행사
7월 29일(화) 19:00 [Indi-Visual 7 차재민 Jeamin Cha]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