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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랜드
Godland
19세기 말, 덴마크의 젊은 사제 루카스는 아이슬란드에 교회를 짓기 위해 사역을 떠난다. 용서받지 못한 땅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그는 자신의 목적, 사명, 도덕으로부터 길을 잃기 시작한다. 아이슬란드 출신으로 덴마크 국립영화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한 흘리뉘르 팔메이슨 감독은 2017년 <겨울 형제>(Winter Brothers)로 감독 데뷔하였다. 영화 플롯보다 "영화의 흐름과 내러티브 스타일"에 더 관심을 가진 그는 필름으로 작업을 하는 몇 안 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35밀리 필름을 사용하여 촬영한 <갓랜드>는 아름답고 경이롭지만 위협적이고 공포스러운 자연 앞에서 인간의 오만함과 나약함, 문명과 신앙의 충돌, 그리고 이방인으로서의 고립과 내면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jbB5ojmBZ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