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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숨을 걸고
Inn of Evil (Stake a Life for Nothing)
사방이 수로로 둘러싸인 좁은 황무지 위에 자리 잡은 선술집 ‘안락정’에는 세상에 발붙일 곳 없는 무뢰한들이 모여 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네덜란드나 중국에서 들여오는 상품의 밀무역. 한 지붕 아래서 운명을 같이하고 있지만, 일당은 서로를 믿지 않는다.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또 한 건의 의뢰를 처리하는 이들에게 위기가 닥쳐 온다. 세상에서 배척당한 남자들이 단 한 번의 기회에 목숨을 거는 모습을 중후한 연출로 그린 시대극. 야마모토 슈고로의 소설 <후카가와 안락정>을 나카다이 다쓰야의 부인 류 도모에가 각색했다.
야마모토 슈고로 (1903~1967)
야마나시 현 출생으로 본명은 시미즈 사토무. 신문, 잡지의 기자를 거쳐 소설가가 되었다. <스마데라 부근>으로 등단하였으며 기성의 권위에 도전하여 1943년 그의 <일본여인의 생애>가 나오키 상 수상작에 올랐으나 거부하였고 이후 모든 문학상 전부를 거절하였다. 그의 단편 소설 <평화로운 날들>이 <산주로>로, <붉은 수염 진료>(1958)가 <붉은 수염>으로, <계절이 없는 거리>(1962)가 <도데스카 덴>으로 영화화 되는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2026.02.24.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6.02.26.목 15:30 시네마테크KOFA 1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