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이만화의 대표작을 1) 엉뚱한 상상 2) 언어의 유희 3) 해학과 풍자의 유쾌한 도발 4) 패러디 클라쓰 5) 유머의 진수 5개 소섹션으로 소개한다.

1.1 엉뚱한 상상
정훈이만화가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크고 작은 웃음의 기저에는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늘 함께한다. 정훈이 작가 특유의 ‘엉뚱한 상상력’을 <북경반점>, <타짜>, <김씨표류기>, <설국열차>, <감기> 작품을 통해 소개한다.

1.2 언어의 유희
정훈이만화는 진지한 지문과 인물의 다소 경박한 행동, 예상을 뛰어넘는 황당한 대사, 세가지 요소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어 포복절도의 웃음을 만들어낸다. 언어유희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무사> 작품을 소개한다.

1.3 풍자와 해학의 유쾌한 도발
정훈이만화에는 풍자와 해학이 자주 등장한다. 대표작 <선생 김봉두>, <아마존의 눈물>, <도둑들>, <소리꾼>, <부산행>을 대형 카툰으로 펼쳐보인다.

1.4 패러디 클라쓰
영화 패러디의 진수를 보여준 <올드보이>, <박쥐>, <동주> 작품을 감각적인 3면 애니메이션 전시로 재창조하여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1.5 유머의 진수
정훈이만화의 진가는 작가 특유의 세심한 관찰력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사소한 일상이나 우리 사회의 모습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감 있게 그려왔다는 점에 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남자사용 설명서> 작품을 소개한다.

정훈이 작가가 손으로 직접 그린 정훈이만화 스케치 원화 8점을 공개한다.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이른바 한국영화 르네상스라 불리는 시기를 함께해온 정훈이 작가가 한국영화의 특별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벽면 가득 만화로 선보인다.

라인아트로 정훈이 데뷔 시절 작가의 방을 재현하고, 그 곳에서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몄다. 작가의 데뷔작인 <리모코니스트>, 씨네21 첫 연재작 <포레스트 검프>, [영화마을]에 연재한 “비디오킹”의 스케치 원화 4점, 작가의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 씨네21 전편집장들이 전하는 인터뷰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캐릭터 색칠하기, 한 컷 만화 완성하기 등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