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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특별상영, 차별과 혐오에 맞서다

기간: 2021.03.02.화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3.1절 기념 특별상영, 차별과 혐오에 맞서다 대표 이미지

1919년 3월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평화적 독립 만세 시위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3.1절 특별전. 1945년 해방 이후 식민지 지배가 끝난 지 75년이 넘었지만, 식민지 종주국인 일본 내 재일동포를 향한 민족 차별과 혐오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재일동포 개인과 집단이 처한 문제점들과 이에 맞서는 그들의 노력에 대해 심도 깊게 그려낸 두 작품 <더 한복판으로>(오소영, 2020)과 <나는 조선사람입니다>(김철민, 2020)를 소개한다. '헤이트 스피치' 민사 소송 이슈를 통해 민족차별과 성차별에 대응하는 재일동포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더 한복판으로>와 재일조선인 1세부터 4세까지 모든 세대의 삶을 아우르며 그들이 받은 차별과 저항의 역사를 폭 넓게 담아낸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상영을 통해, 3.1 운동의 민족 독립의지 및 평화 정신을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