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1월11일(14:00) 상영 후 故김승호 매니저이셨던 김진 선생님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상도(김승호)는 슬하에 네 남매를 둔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의 가장. 음대를 나와 은행원이 된 그에게는 저녁마다 아이들과 함께 음악회를 여는 것이 커다란 즐거움이다. 그는 지점장으로부터 서울의 지점장 회의에 대신 참석하라는 것과, 가는 길에 중앙토건에 2,300만 원짜리 수표를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고 서울행 기차에 오른다. 기차 안에서 그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 메리(김지미)를 만난다.

※ <육체의 길(The Way of All Flesh)>은 이번 기획전의 계기가 된 작품이지만, 지금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김승호가 출연한 1967년작 뿐이다. 에밀 야닝스 주연의 1927년작 무성영화와 이를 김승호가 처음으로 리메이크한 1959년작은 필름이 유실되어 현재로서는 볼 수가 없다.

Kim Sang-do (starring Seung-Ho Kim) with four children is a happy father in a wealthy family. Graduating from Music school, he becomes a banker, but holds a small concert with his children every evening. One day, he gets on a train for a business trip to Seoul for a meeting on behalf of his manager of the branch office and is told to deliver a 2,300 won check to Chung-Ang Engineering Company. He meets a young beautiful woman Mary (starring Kim Jee-Mi) in the train.

※ The Way of All Flesh is the motive film for this Retrospective in the beginning, but we can only see the film produced on 1967 starring Seung-Ho Kim. We cannot see the silent film with the same title produced in 1927 starring Emil Jannings and the first Korean remake film in 1959 starring Seung-Ho Kim, since the films were l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