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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타티의 오랜 동반자, 윌로 씨가 주인공이다. 사실 감독은 더는 윌로 씨를 스크린에 등장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스타가 없이는 자본을 얻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윌로 씨를 주인공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자동차 회사에서 독특한 캠핑카를 디자인하는 윌로 씨는 새 캠핑카를 가지고 자동차 박람회가 열리는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한다. <플레이타임>의 실패 이후 만들어진 타티의 만년의 걸작이다. 20세기 소비자본주의 사회와 현대인의 모습을 자동차의 움직임과 코미디의 운동을 연결하여 현대사회를 풍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