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있는 곳, 영화를 만나는 곳, 영화가 당신을 기다리는 곳
파계
Hakai
초등학교 교사인 세가와는 자신이 피차별부락 출신임을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고 살아왔다. 그곳은 에도 시대에 천민인 에타의 거주지로 메이지 시대 이후에도 사실상 차별이 존재했던 것. 하지만 계급 차별을 타파하고자 피차별부락민임을 밝힌 한 남자의 자서전을 읽고 세가와는 학생들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출신 배경을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개봉 당시 일본영화기자협회에서 그 해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치카와 감독과 미야가와 카즈오 촬영감독은 영화의 마지막인 눈 내리는 장면을 찍기 위해 제작사의 만류에도 수주 간 산골 마을에 머물려 아름다운 영상미를 포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2013.07.10.수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3.07.19.금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