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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1983년 여름, 인우는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태희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하지만 인우가 입대하는 날 태희는 갑자기 종적을 감춘다. 17년이 흐른 뒤, 고등학교 교사가 된 인우는 현빈에게서 태희의 모습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한다.
석양을 뒤로 한 채 해변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중 왈츠 2번’에 맞추어 함께 왈츠를 추는 인우와 태희의 실루엣이 뇌리에 강하게 남는 작품. 왈츠지만 단조로 작곡되어 비극적 정서를 담고 있는 이 곡은 <아이즈 와이드 셧>, <텔 미 썸딩> 등 많은 작품에 삽입되기도 했다.
2016.04.26.화 14:00 시네마테크KOFA 2관
2016.05.06.금 14:00 시네마테크KOFA 2관
